약 두달간 일본생활 회유.
| 생각하지못합니다.
2009/04/09 22:56

언젠가 도쿄의 작은 오차선 횡단보도를 대각선으로 건너다가 한 중간을 지날때는 가끔 내리쬐는 햇살에 내가 어디로 가고 있었는지
어느쪽으로 가야하는지 순간적으로 잊어버릴 때가 있다. 그럴때면 함께 한 동행인이 끌어주던지, 혼자일 때는 인내심 강한 일본의
운전자들에게 살짝 감사의 마음을 가지면서 금방 내가 가야할 길을 찾곤 한다.
하지만... 내 인생에는 나를 안내해주는 사람도, 인내심 있게 나를 기다려주는 시간도 없다.
어느쪽으로 가야하는지 순간적으로 잊어버릴 때가 있다. 그럴때면 함께 한 동행인이 끌어주던지, 혼자일 때는 인내심 강한 일본의
운전자들에게 살짝 감사의 마음을 가지면서 금방 내가 가야할 길을 찾곤 한다.
하지만... 내 인생에는 나를 안내해주는 사람도, 인내심 있게 나를 기다려주는 시간도 없다.
현재의 나는 자유로우면서도 부자연스럽게 얽매여 있으며 행복하고 즐거우면서도 한달에 한번쯤은 턱밑까지 복받치는 감정을,
절대 흐르는 일 없이 맺히기만 하는 눈물을 주체할 수 없을 때가 있다. 당당하게 내가 바란다고 여기는 꿈을 좇아 발버둥치는 내 한켠에
모든 것을 포기하고 손을 놓아버리라는 속삭임이 들리기도 한다.
최근 구두쇠근성이들어서 그런지 지갑안에 많은돈을 넣어다니지않는다. 오백엔짜리 도시락을 살 때에도 한번쯤은 고민하게 하는
가벼운 내 주머니처럼, 가난하기만, 한 내 마음때문에 나는 오늘도 빈곤한 내 행복에 설움이 복받쳤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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